청주사업장 기숙인 ‘모자뜨기 캠페인’ 등 동참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성욱·www.skhynix.com) 청주사업장 기숙인들의 자발적인 사랑나눔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사업장 기숙사자치회(회장 박은옥, 이하 자치회)는 13일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자치회는 아프리카 국가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이 캠페인에 새해 맞이 사랑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참여를 결정했으며 150여명의 기숙인들이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첫 참여를 시작으로 연간 모두 4회 실시할 계획이며, 매년 기숙인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해 지속적으로 털모자를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숙인들은 이외에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 베풀기를 생활화 하고 있다. 폐의류를 모아 매분기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알뜰바자회 수익금을 장애우들의 난방비로 지원하며 주기적으로 복지시설을 찾아 몸소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자치회 박은옥 회장(29)은 “큰 물질이나 노력은 아니지만 작은 정성들을 모아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큰 행복”이라며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기숙인들의 온정의 손길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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