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재)충북테크노파크가 현대기아자동차 자동차부문 연구개발본부로부터 차량전장부품관련 전자파적합성 성능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충북TP는 현대기아자동차 전장부품 분야에 충북지역 유일한 인증시험센터로 지정돼 지역 자동차 전자부품 관련 업체들의 전자파 성능 시험에 공신력 있는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 전자파적합성 인정프로그램은 전자파 평가 설비를 보유한 우수 사외 평가기관을 선정해 인정서를 발급하는 제도로,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지정한 평가기관의 시험 결과만을 인정해준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015년 1월부터 지정시험기관 이외에서 시험한 성적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는 10곳의 등록된 시험기관에서 인증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충북TP는 KOLAS 인정 및 TUV-SUD 인정을 취득한 충북지역 유일한 자동차 전장품 시험기관으로 최신의 장비와 우수한 시험 품질로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R&D 지원과 우수한 품질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올 3월에는 르노삼성 자동차 인정프로그램에도 참여해 국내 굴지의 자동차 3사(현대자동차 그룹,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의 인증시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충북 대표 자동차 전장품 시험기관으로 인증·기술지원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창현 충북TP원장은 “이번 현대기아자동차 인증시험기관 인정 획득을 통해 국제경쟁력 있는 시험인증기관으로 발돋움 했다”며 “자동차부품 관련 업체들이 충북TP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홍보를 강화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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