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수거검사 결과 농약 등 안전 확인

(동양일보 박재남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13일까지 농·수협과 함께 유통 중인 농수산물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을 검사한 결과, 978건(농산물 726건, 수산물 252건)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식약처와 농·수협간 업무협약에 따라 설 명절 제수·선물용으로 소비자가 많이 찾는 품목을 하나로마트, 바다마트 등에서 지방식약청과 농·수협 지역본부가 함께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지방식약청이 사과, 감 등 농산물 323건에 대한 잔류농약, 중금속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으며, 조기, 명태 등 수산물 101건에 대한 중금속, 동물용 의약품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협 자체검사 결과 농산물 403건, 수산물 151건에 대한 잔류농약, 동물용의약품, 중금속 등 기준에 모두 적합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농·수협이 자체적으로 자율검사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등 협업 업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시기별, 계절별 다소비 농수산물에 대한 생산부터 판매까지 안전한 농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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