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3단체와 로컬푸드 확대·운영 방안 논의

(홍성=동양일보 이종선 기자)홍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학교급식 식재료 전품목을 공급해 각지에서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이후 전국 43개 단체에서 445명이 방문함에 따라 군은 관련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확대 방안을 더욱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위원장 부군수)를 열고 올해 식재료 공급 품목과 가격결정 방법, 품목별 수수료율 등 학교급식 지원계획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지역 축산물을 포함한 로컬푸드 공급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군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센터를 통해 학교에 공급된 농산물은 총 1260t 64억원이며 이중 친환경농산물이 341t으로 전체의 67.4%를 차지했고 홍성산 농산물은 317t으로 전체의 62.7%가 공급됐다고 밝혔다.

군은 충남도의 방침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위주로 지원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교육을 위해 농산물 생산자분과, 교육체험 홍보분과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지원센터는 올해 39개 조리학교 1만2215명에 대해 전 품목을 공급할 계획으로 이는 다음달 개원 예정인 공립 내포유치원과 사립유치원 6개교를 포함해 지난해 대비 7개교 842명이 증가한 수치다.

따라서 지원센터는 전국 모범사례로 꼽히는 만큼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지원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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