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에페 신아람도 3위 차지

(동양일보)한국 펜싱 남자 에페의 기둥 정진선(화성시청)이 월드컵 3위에 올랐다.

정진선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올 시즌 네 번째 월드컵 남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파벨 피트라(체코)와 붙어 12-15로 패했다.

이번 대회는 3·4위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아 정진선은 역시 준결승에서 탈락한 루벤 리마르도 가스콘(베네수엘라)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신아람(계룡시청)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컵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에리카 키르푸(에스토니아)에게 5-6으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남녀 에페 대표팀 모두 중상위권 성적을 냈다.

정진선, 박상영, 박경두(해남군청), 정승화(부산시청)로 짜인 남자 대표팀은 최종 6위에 올랐고 신아람, 최인정(계룡시청), 최은숙, 강영미(이상 광주 서구청)가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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