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세종/임규모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015학년도 중·고교 학급을 지난해(313학급)보다 53.9%(169학급) 늘어난 482학급으로 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학생 수는 중학생이 지난해(4천74명)보다 44.3% 늘어난 5천877명이고, 고등학생은 지난해(3천949명)보다 25.9% 증가한 4천975명이다.

시교육청은 학급당 25명으로 규정한 학생 배치지표를 적용해 학급 수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학급당 학생 수 25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의 평균 학생 배치지표(23.4명)에 근접한 수준이다. 현재 전국 8개 광역시 중·고교 평균 학생 배치지표가 30명이다.

손인관 시교육청 학교설립과장은 "세종시의 학생 배치지표는 지역의 중등교육 여건이 매우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개학 전에 교실과 책걸상 등을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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