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펜싱 남자 사브르의 1인자 구본길(26·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세계 최강의 실력을 또한번 입증했다.

구본길은 22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올 시즌 네 번째 국제펜싱연맹(FIE) 펜싱 월드컵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티베리우 돌니체아우(루마니아)를 15-8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랭킹 포인트 32점도 챙긴 구본길은 올 시즌 FIE 성인 남자 사브르 랭킹에서 총점 240점으로 알렉세이 야키멘코(러시아·197점), 알도 몬타노(이탈리아·195점) 등을 따돌리고 1위를 고수했다.

구본길은 올 시즌 출전한 아홉 번의 국제대회에서 기록한 가장 낮은 순위가 9위에 불과하고, 1위에는 세 번 오를 정도로 안정적인 동시에 빼어난 페이스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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