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석초등학교와 장선분교의 역사 책 표지.

(제천=동양일보 장승주 기자)황석초등학교 출신인 향토사학자 류금열씨가 500쪽 분량의 황석초등학교와 장선분교의 역사자료를 편찬했다.

황석초등학교는 1946년 개교해 198534188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폐교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선사유적지를 발굴 조사한 황석리는 충주댐으로 청풍호 유지로 변천하면서 학교를 이건했으나 농촌인구의 감소로 통한의 졸업식을 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 책에는 황석초교 18회 동창생을 중심으로 동문의 원고는 교정과 학구를 펼쳐 수놓은 듯이 생생한 자료와 고증이 실렸다.

1960년대 학교활동에 학예회, 대운동회, 소풍, 수학여행, 급식, 난방, 놀이, 동요 등과 학구인 황석리, 후산리, 방흥리, 사오리, 단돈리, 부산리, 장선리 등지는 자연부락까지 면밀한 내력을 실었다.

이 책자는 마을지의 성격도 지녀서 교육 자료는 물론 향토자료의 가치를 지니며, 도시의 학교생활에서 체험할 수 없는 대자연 학습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특히 청풍강과 청풍호를 대비할 수 있는 4계절 강촌 생활과 자연환경의 이야기는 문화관광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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