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제 심포지엄 개최

(진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구산마을을 전통체험마을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24일 개최된다.

'진천 구산동 천년의 농경공동체와 농다리'를 주제로 한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진천군이 주최하고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과 (재)환경생태연구재단, (사)지역사회연구원이 공동 주관해 농경사회 공동체 기반인 농업유산과 관련해 진행된다.

'구산동 전통체험마을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마련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국립 사가대(佐賀大) 이응철 교수가 '세계농업유산의 전통농업과 농촌공동체에 기반한 지역발전 전략'이란 제목의 기조 발제를 한다.

또 구산동마을 자원 아카이브를 활용한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지역사회연구원 김성균 박사), 구산동 농촌 생태문화마을 발전 방안(환경생태연구재단 상임이사 최진우 연구원) 등 연구과제 발표와 일본 농업유산의 지역공동체 운영 및 지역 발전(일본 도쿄대 하야시 교수), 일본 농업유산의 경제적 효과 및 지역 발전(에코뮤지엄 카지하라 대표), 한국 농업유산 제도 및 향후 정책 방향(국립농업과학원 김상범 박사) 등이 소개된다.

군 관계자는 "내년까지 사업비 4억2000만원(국비 3억3600만원, 국비 8400만원)을 들여 천년 농다리를 지켜온 구산마을을 전국 최고의 전통문화 체험마을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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