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동양일보 류석만 기자)충남도남부평생학습관(관장 송용재)은 24일 오전 10시부터 4일간 5강의실에서 다문화 가정 자원봉사자 ‘행복나눔 학습도우미’ 4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갖는다.

‘행복나눔 학습도우미’는 다문화 가정을 찾아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의 학습 지도 및 상호 문화이해를 돕는 자원봉사자로 상반기에는 남부지역 다문화 46가정 자녀 70명을 지원하게 된다.

연수 내용은 첫날 24일에 문화적 편견을 해소하고 타 문화에 대한 존중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 26일은 학습 전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손유희 구연’ 3월 2일 ‘한글지도 방법’, 3일은 ‘다문화 가정 상담’으로 하루 2시간씩 총 8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연수에 참여한 논산시 내동 이숙영(47·여) 씨는 “자원봉사를 신청하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금번 연수 내용이 학습도우미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송용재 남부평생학습관 관장은 “다문화 가정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무엇보다 결혼이주자와 자녀의 의사소통,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육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