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시설공사 지원을 통한 일선학교 업무경감 기대

(논산=동양일보 류석만 기자)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오광식)은 오는 3월부터 일선학교에서 집행하던 시설공사 중 1천만원 이상 건에 대해 교육지원청을 통한 설계에서 준공까지 현장 지원행정을 계획해 각급학교(유·초·중·고)의 업무경감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각 학교에서는 행정실 업무가 폭주하는 실정에 있으며, 특히 소규모학교 저경력공무원의 경우 시설 공사 발주 시 설계, 내역검토, 입찰, 전자계약 등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에 실시하는 학교의 계약업무 지원을 통해서 전문지식 부족에 따른 부실시공예방과 업무경감을 통한 교직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실현하고 보다 나은 교육환경 조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교육지원청은 전문팀을 구성해 학교 현장방문, 의견 수렴, 설계서 작성, 공사 감독 등을 통한 학교별 맞춤형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희빈(충남인터넷고) 행정실장은 “이번 공사 업무 지원은 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으며 교직원의 업무경감을 통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효율적인 시설공사 집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광식 교육장은 “앞으로 학교현장의 교육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계약 업무 지원을 처음 시행하는 만큼 문제점도 있고 미비한 점도 있겠지만 점차 개선해 나가도록 하고, 일하는 방법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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