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 시립도서관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3~22일까지 운영한 설맞이 프로그램이 4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는 공주시 시립도서관 웅진관과 강북관, 옥룡동 작은도서관에서 총 5개의 프로그램이 흥미진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여한 시민과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우선 웅진관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세배하는 법을 가르치고 부모님과 함께 새해 다짐카드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설 명절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또한 세시 풍속이나 명절 관련 도서를 전시해 2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한편 강북관에서 11~ 21일까지 진행한 ‘설 맞이 가족 특별 영화 상영’에도 1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옥룡동 작은도서관에서 운영된 ‘까치까치 설날은’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나만의 윷을 만들어 윷놀이 체험을 하는 한편 부모님을 위한 ‘효’카드를 만들고 못과 털실, 끈으로 설과 관련된 조형물을 만들어보는 등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서난원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설맞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설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흥미진진한 체험을 통해 도서관에서 책을 좀 더 가까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도서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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