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솔선수범이 세종시 성공의 시금석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임효림 이하시민연대)가 세종청사 공무원 통근버스 운행과 관련해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수도권 통근버스 운행으로 인하여 지역에서는 세종시 조기정착에 역행한다는 우려와 불만이 팽배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세종시 안착과 정상건설을 위해서는 행복도시 위상을 감안해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지난해 98억 원의 예산이 상반기에 소진돼 하반기에 정부 예비비 42억8000만 원을 증액편성하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온 전례가 있다는 점에서 운행 4년차를 맞는 올해에는 이러한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예비비 증액이라는 미봉책이 아닌 운행 축소에 따른 정부의 후속대책을 조속히 발표하는 것이 공무원들의 조기정착을 이끌어내고 공직사회의 동요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법 이라며 세종청사 공무원의 솔선수범은 세종시 정상건설의 성패를 가늠 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정부의 세종청사 통근버스 운행에 대한 로드맵 제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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