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발방법 문제로 지구지정 해제돼 사업난항 군, 2020년 준공목표로 공영개발… 일자리 창출기대

(음성=동양일보 서관석 기자)그동안 난항을 겪어 왔던 용산산업단지가 공영개발로 추진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열린 군의회 정례간담회에서 용산산업단지 중장기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군은 용산산단을 51만7180㎡(15만6000평)규모로 사업비 842억 원(국비170억원, 군부담 672억 원)을 들여 공영개발로 추진키로 했다.

분양단가는 54만원대를 예상하고 있다.

군은 올해 5월 타당성 조사 용역비 20억 원의 예산확보(1회 추경)를 통해 6월 행정자치부에 타당성조사를 의뢰, 오는 12월 군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2016년 3월 지방재정 투자심사 신청(2차 심사), 7월 지방채발행 및 투자계획 군의회 승인, 2017년 6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2018년 4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거쳐 7월 편입용지 보상을 실시, 2020년 12월 중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용산산단은 지난 2008년 28만3000평으로 지구지정 승인된바 있다.

그러나 개발방법 난항 등을 겪으며 지난 2013년 충북도로부터 지구지정이 해제돼 백지화 됐다.

이에 군은 지난 2013년 9월 음성읍 주요사회단체장들은 음성군수를 방문해 15만평 정도의 공영개발을 건의했다.

군은 10월 24만6000천평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 1차지구에 이어 2차지구 공모신청서를 제출해 다시 도전했다.

하지만 이마져 충북혁신도시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돼 음성군은 선정에서 최종 탈락하는 곡절을 겪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용산산단을 공영개발로 추진키로 했다” 며 “원남산단, 신천보부산단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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