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예산군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올 한해 기업유치와 전통시장 활성화로 역동하는 예산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성과로 예산·예당일반산업단지와 개별공장 등 28개의 우수기업을 유치해 954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왔으며, 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의 기초를 다졌다고 자부했다.

그러나 올해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기업유치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에 맞서 유치 홍보와 각 지역 향우회를 통한 우량유망기업 정보수집 등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덕산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설현대화사업은 예산시장 장옥철거사업과 역전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으로 장옥 3동을 철거하고 주차장이 조성되면 주차불편과 시장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상품거래 뿐만 아니라 관광지로 활용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보부상 문화의 거점인 덕산시장과 덕산온천, 수덕사 등 관광자원을 연계해 이용객에게 문화와 재미를 함께 제공하는 시장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군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장설립 또는 산업단지 입주 승인 신청시 지역민 고용권고와 채용협약을 맺는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해 나간다.

인영환 담당과장은 “앞으로 약동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군민이 공감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열린 대화와 소통으로 모두가 미소 지을 수 있는 경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아쉬움으로 정부의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가 지연돼 1조원대의 천연가스 발전소 유치계획이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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