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예정자 대다수 등록 마쳐...서청주 7대 1로 경쟁률 최고

오는 3월 11일 실시되는 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24일 시작된 가운데 충청권지역 출마자들이 속속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운동 채비에 들어갔다.

충청 각 지역 시·군 선관위에 따르면 24일 현재까지 모두 543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충북지역은 이날 186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으며, 청주 34명(상당구 13명 ·서원구 3명·흥덕구 14명·청원구 4명)을 비롯해 충주 31명, 음성 34명, 진천 18명, 제천 19명, 괴산 14명, 단양 10명, 영동 10명, 옥천 9명, 보은 5명, 증평 2명 등이다.

충남은 천안 23명을 비롯해 303명이, 대전은 39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으며, 세종은 15명이 후보자 지위를 갖게 됐다.

청주지역의 서청주농협은 이날 7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충청지역에서 가장 높은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청권 지역 중 아직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거나 1명만이 등록한 지역은 70여 곳에 달했다.

후보자 등록은 25일 오후 6시까지 이틀에 걸쳐 이뤄지며, 2명 이상의 후보자가 등록한 곳은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배정받는다.

충청지역에서 충북 72곳과 충남 151곳 대전 15곳 세종 9곳 등 모두 247명의 조합장을 선출하며, 25일까지 모두 700명 안팎이 후보자 등록을 할 것으로 보여 평균 3대 1가량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는 26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10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벌인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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