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시가 해빙기를 맞아 재난 피해가 우려되는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시는 그동안 동절기로 공사중지 중인 상수도사업본부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장을 공사재개에 앞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해빙기에 위험할 수 있는 굴착 사면 붕괴 및 주변 구조물 균열 발생, 낙하위험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책과 안전시설 상태를 점검했다.

통합정수장 공사현장을 방문한 이승훈 시장은 “공사 재개에 앞서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공사를 진행해 달라”며 “공사 시 취약점이 발견되면 즉시 보완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해빙기를 맞아 대형 공사장, 축대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과 공사현장을 수시로 방문 점검할 예정이며, 상수도사업본부를 방문해 통합정수장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근무에 임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은 현재 이원화된 지북정수장과 영운정수장을 통합해 현대화된 정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1240억원을 투입해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7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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