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당구 남일면 시내버스승강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의 모습.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시 읍·면지역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한층 편리해 진다.

시는 읍·면지역의 시민들에게 시내버스 이용편리성 제공과 도·농간 통합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버스정보시스템을 읍·면지역으로 확대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국비 5억원 등 총 18억 원을 들여 65대의 버스정보안내기를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구축함으로써 통합 청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광역 버스정보시스템구축사업을 시행했다.

또, 시내 택지개발지구와 버스정보안내기 설치 요구민원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34대의 버스정보안내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현재 청주시는 시내지역 423대와 읍면지역 80대에 총 503대의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 시민들에게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읍·면지역은 통합 전 15대의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돼 있었으며, 통합 후 오송읍과 강내면에 22대, 오창읍 18대, 내수읍 11대, 남일ㆍ남이면 8대, 옥산면에 6대가 설치되는 등 총 65대의 버스정보안내기를 읍·면지역으로 확대 구축했다. 또, 4억 원을 들여 17인치에서 42인치 대형 화면으로 교체해 노약자들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보안내기 확대설치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2017년까지 200대의 버스정보안내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올해도 45대를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설치해 읍·면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서비스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버스정보안내기에서는 버스도착정보 외에 버스카드잔액표시기, 국가 주요 뉴스제공과 문화예술정보, 관광정보 그리고 날씨정보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승강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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