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통합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 상표 사용이 까다로워진다.

시는 지난 23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서 2015 청원생명 상표 사용 신청 품목 대상 사용승인 심사 결과 4개 단체 중 청원구 북이면 참라이스무지개쌀영농법인(대표 오용균)유색현미만 승인했다.

이번 심사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심의 위원들이 생산자 자질, 산지유명도, 생산기술 수준, 품질관리 시설, 친환경농산물 생산 등 공동상표 사용승인 심사 기준에 적합한 단체에만 사용권을 승인했다.

이번에 사용권을 획득한 품목은 승인일로부터 2년간 청원생명 상표를 달고 전국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으며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재연장 승인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청원생명 상표 사용 승인을 받은 품목에 대해서는 농법의 단일화를 위해 친환경 고품질 생산 자재 지원 사업, 청원생명BI(brand identity) 규정에 맞는 포장재 제작 사업, 생육봉지 제작 등 7억28백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 브랜드 인지도를 위해 신규 승인 품목을 지양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제고를 통한 고가 판매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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