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군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 규제로 인한 불편사항을 발굴해 개선하는 ‘발로 뛰는 규제개선 발굴단을 운영하고 있다.

발굴단은 규제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에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규제개혁추진단장과 민원상담관, 기업지원팀장 등 관계자 6명으로 구성된다.

발굴단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군에 등록된 기업 및 기관 20여 곳을 선별, 매월 2~3곳을 직접 방문해 개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주요 발굴 사항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 △잘못된 법령해석 등으로 인·허가가 지연되는 사례 △기업에 실제로 불편·부담을 주는 ‘손톱 밑 가시’ 규제 등이다.

군은 규제개혁신고센터, 신문고,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 주요 신고 창구와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대상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 후,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발굴단 운영으로 규제 신고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여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규제 개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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