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결과 안정적으로 운영돼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관내에서 수거된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클린에너지파크 인근지역의 환경피해가 아주 미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와 클린에너지파크는 지난해 환경영향평가 전문 업체에서 실시한 다이옥신과 악취, 지표수질, 지하수질, 소음·진동 등에 대한 평가 결과 소각시설 운영에 따른 주변 환경피해는 미미한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환경영향평가 전문업체인 ㈜경호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클린에너지파크 소각장은 TMS(굴뚝감시체계)가 설치돼 환경부 산하 환경공단에서 원격감시를 받고 철저한 감시체계가 구축돼 법적 기준치 초과 시 배출부과금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지난 2010년 준공된 소각장은 1일 100t 용량으로 충주관내에서 발생되는 가연성 생활계폐기물을 소각 처리해 매립되는 폐기물량이 현저히 줄고 있어 매립장 사용연한을 늘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현재 소각장에서 발생되는 여열(餘熱)은 수영장 스팀공급과 인근지역 주민 난방공급을 비롯해 증기터빈 발전기 전력생산 등 다목적으로 활용돼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클린에너지파크 운영에 따른 주변 시설물과 농경지 등 주민들의 생활환경 피해 여부를 관련법에 따라 환경영향조사 모니터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