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사랑을 공유하는 모임’ 2012년부터 구연동화 등 펼쳐

▲ 26일 오후 보은 다문화 가족센터에서 수업을 공개한 SSOL(우리의 사랑을 공유하는 모임)은 그동안 활동 상황 작품을 전시하고 구연동화나 속담 게임을 자랑했다.

(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여고 대표 자원 봉사 동아리인 우리의 사랑을 공유하는 모임(SSOL·set of sharing love)이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 아동 돌보미 역할을 자임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2012년 8월 결성된 이 모임은 총 130여회에 걸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학습,정서, 사회성 발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선생님이자 언니·누나의 역할로 따스하고 보드러운 정을 나누고 있는 것이다.

26일 오후 보은 다문화 가족센터에서 수업을 공개한 SSOL은 그동안 활동 상황 작품을 전시하고 구연동화나 속담 게임을 자랑했다.

이어 아시누리카페에서 그 동안의 활동 상황을 소개하고 담소를 나누면서 미래의 일꾼들인 다문화 가족 아이들의 멘토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선 보였다.

박달한 센터장은 “발랄한 여고생들의 사랑을 함께 공유하면서 자상한 언니와 누나가 되려고 하는 마음이 고맙다”면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알고 같이 해결해 보려고 꿈틀꿈틀하는 SSOL의 활동이 기대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SSOL의 멤버는 1학년 구슬기, 최다연, 곽지은·김소영·김정은, 2학년 김주영·김지수·김경은·이지하·이슬기·이자영·정경진등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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