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한 ‘김사월×김해원’ 혼성듀오의 노래하는 모습.

 

(옥천=동양일보 김묘순 기자)옥천이 고향인 김해원(32)씨가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비밀’이다.

옥천군은 27일‘김사월×김해원’ 혼성듀오가 지난 26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1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최우수 포크음반’을 수상해 2관왕의 영광을 안으며 올해의 신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 67명은 2013년 12월 1일~2014년 11월 30일 발매한 음반의 상업성·음악성·작품성·완성도를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사월×김해원’의 음악에 대해 선정위원회는 “두 사람의 공간과 화음이 만들어 내는 꿈나라 같은 소리는 그 자체로 청자를 매료시킨다. 완숙미가 경이롭다. 섬세한 언어 선택과 탁월한 운율이 돋보이는 노랫말, 엇갈리듯 교차하면서 극적인 무드를 연출하는 등 드라마틱하고 훌륭한 음악을 완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혜원은 김영만 옥천군수의 차남으로 삼양초, 옥천중, 청주외고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영화학을 전공했지만 음악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직접 작곡과 노래를 즐겨왔다.

그는 시상식 자리에서 “신인상은 꼭 타고 싶었다. 같이 후보에 오른 다른 분들의 피와 땀을 잘 알고 있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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