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회 종별스키선수권 우승

▲ 26일 쌍용고 최준하(가운데)가 67회 종별스키선수권 대회 우승을 차지한 후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충남의 동계스포츠 기대주 최준하(18)가 67회 전국 종별스키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어 같은 대회에서 2연패 우승을 기록해 남고부 1인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최 군은 지난달 26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보광 휘닉스 파크’에서 막을 내린 최종일 남고부 스노보드 슬로프 스타일 결선에서 평균 83.40점을 얻어 목호광(경기 평내고·60.4점)과 이현수(경기 수리고·50.0점)을 압도적 점수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 군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45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는 압도적 기량을 펼쳤으나 한차례 넘어지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 시즌에 열린 2개 대회에서도 독보적 기량을 선보여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종목에서는 고교 최강자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다.

최준하는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준신 충남도교육청과 학교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내년 평창올림픽 대표에 들어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희 교장은 “준하가 낙후된 충남 동계스포츠를 빛낼 대표선수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학교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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