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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 조석준 기자
  • 승인 2015.03.02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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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받은 사랑 충북경제 활성화로 보답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이 듭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임기 동안 기업의 규제문제 해소와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실질적인 회원사 지원은 물론, 상공인들의 숙원사업인 인력양성센터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해 전국 으뜸의 상공회의소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팎으로 두터운 신임··· 22대 재임에 성공

중소기업 지원 전국 최고의 단체 목표

청주상의 내분으로 분열된 상공인들 화합 이끈 충북 경제계의 '맏형'

 

지난 2월 27일 청주상공회의소 22대 회장 및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 의원 총회에서 청주상의 노영수(69·사진·㈜동화 대표) 회장이 만장일치 재추대됐다.

주위에선 노 회장이 2013년 3월 청주상공회의소 내분사태로 갈등과 반목으로 내홍을 겪을 무렵 분열된 상공인들을 일일이 끌어안으며 조직 안정과 각종 현안사업들을 무리 없이 추진해 안팎으로 두터운 신임을 얻었기에 당연한 결과로 받아 들여 지고 있다.

사실 청주상의 내에선 오래전부터 청주고와 청주상고 출신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구도가 있었고 이로 인해 회원사 간의 화합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경상도 출신의 노 회장이 취임하면서 이러한 갈등 구조는 말끔히 사라졌고 공명정대한 상의 운영으로 회원사 간의 화합을 이뤄냈다.

노 회장은 경북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 동아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72년 농심 공채 1기로 입사해 18년간 영업직으로 근무했으며 1990년 5월 청주산단 내 육가공 및 냉동·냉장식품을 생산하는 (주)동화식품에 이어 1998년 (주)신동화축산을 설립한 중견기업인이다.

그가 처음 청주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89년 농심 퇴사 후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부산에 육가공업체를 설립해 청주산업단지 내에 납품을 하게 되면서이다.

“청주에 뿌리를 내린지 벌써 26년의 세월이 흘렀네요. 공장을 세우기 위해 처음 청주에 왔을 땐 객지에서 사업을 시작한다는 부담감과 공장건축을 맡은 건설사로부터 사기를 당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청주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 중견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기에 이젠 제가 보답하려 합니다.”

노 회장은 농심에서 근무할 당시부터 ‘농부의 마음처럼 정직하자’란 사훈을 늘 가슴깊이 새겼고, 특히 사람이 먹는 식품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정직하지 않은 방법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것을 늘 경계해 왔다.

그의 한결같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든 결과 (주)롯데햄, 롯데백화점, 호텔신라, 에버랜드, 농협목우촌, 수원축협 등 대기업 협력업체로 발돋움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일부 회사직원들은 “매출은 많은데 남는 게 없다”며 불만을 토로할 때도 노 회장의 확고한 경영철학엔 흔들림이 없었고 오히려 새로운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대량생산과 품질 및 위생에 주력한 결과 ISO9001, HACCP, 경영혁신기업, 충북청주시 유망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했고 청주본사와 괴산 청안면에 식품과학연구소를 설립해 꾸준한 연구·개발에 투자해 기능성 냉동식품 개발 및 특허 출원을 하게 된다.

이러한 그의 노력 끝에 일라이트(황토) 사료를 먹인 돈육을 전략적으로 가공·판매하면서 월등한 고기의 맛과 질에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고 마침내 그 인기는 현해탄을 넘어 일본 오사카로 대량 수출하는 등 ‘대박행진’을 이어갔다.

일본 후생성은 (주)동화의 돈육에 대해 검역면제 업체로 선정할 만큼 위생상태와 품질을 높이 평가했다.

이후 회사는 더욱 건실한 회사로 거듭났고 현재 동화는 130여명의 상시 근로자가 근무하고 연간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바이오 식품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의 정직과 신뢰, 흔들림 없는 추진력으로 위기의 청주상의를 구한데 이어 충북경제를 구원하기 위해 두 번째 등판한 노 회장의 ‘경제 체인지-업’의 위력을 한껏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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