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에서 복수초가 개화했다.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는 천왕봉(1,058m) 인근에서 자생하는 복수초 개화모습을 공개하여 봄이 왔음을 알렸다.

이른 봄 제일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 또는 “식물의 난로”라 불리는 복수초는 한자로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자, 즉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으며, 원일초, 설련화,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린다.

 지난해는 3월 2일경 만개하였으나 올해는 지난 2월 28일 만개 모습이 포착되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복수초 개화에 이어 3월 중순경부터 생강나무꽃, 현호색, 벚꽃 등 대표적인 봄꽃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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