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5일 연장

(옥천=동양일보 김묘순 기자) 16회 옥천묘목축제가 3월 27일~4월 5일 이원묘목센터에서 열린다.

전국 최대 묘목유통단지로 손꼽히는 옥천은 이원묘목영농조합과 함께 ‘옥천묘목이 함께 만들어가는 초록누리’를 주제로 연다.

3월 27~28일 개막식과 축하쇼를 시작으로 중점행사는 △묘목 접붙여 심어가기 △꽃묘목 심어가기 △묘목 심어가기를 체험행사는 △전통민속놀이 △떡메치기 △도자기페인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시 판매행사와 전국묘목모창가요제, 전국실버가요제, 묘목그림그리기 대회 등도 연다.

이용범 산림녹지과장은 “지난해보다 축제기간을 소비자들의 요구로 5일 연장해 10일 동안 열게 됐다”며 “옥천묘목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묘목유통량의 70%를 차지하는 옥천은 70여 농원에서 묘목을 판매하고 150ha의 묘목밭에서 한해 1500만 그루의 묘목이 생산되며 2005년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됐다.

그러나 묘목과 연계한 종류의 식물 판매와 묘목축제의 자립성을 갖추는 것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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