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중기 건강관리시스템 운영계획 공고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충북지방중기청(청장 박종찬)은 ‘2015년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과 함께 중소기업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사람이 건강진단을 통해 병을 예방하고 체질개선을 하듯이,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상의 경영위기를 예방하고 기업경영 전반에 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올해부터는 ‘경영개선 건강진단’을 도입해 정책금융기관의 기존 관리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정체, 위기관리 역량저하 등으로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사전·예방적 경영개선을 통한 기업부실 예방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구조적 경영애로 기업에 대해선 ‘구조개선 건강진단’도 실시한다. 구조개선 건강관리는 은행권의 기업신용위험 평가결과 B등급~D등급으로 분류된 경영애로 중소기업 중 주채권은행의 추천 후 관할 소재지 진단기관으로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정보제공 기능이 중소기업 지원사업 중 41개 사업에 한정돼 있었으나, 이를 개선해 올해부터는 진단전문가가 전체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확인해 기업특성에 맞는 정보를 진단보고서를 통해 기업에 제공한다.

건강관리시스템은 3~10월까지 운영되고, 건강관리를 희망하는 기업은 매월 1~10일까지 소재지의 진단기관에 신청할 수 있고, 경영·구조개선 건강관리의 경우 수시로 기업 소재지 내 해당 진단기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박종찬 충북중기청장은 “올해 중소기업 건강관리는 내실 있는 운영으로 기업별 특성에 맞는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영개선 건강진단은 경영부실 징후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큰 효과가 있어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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