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학여행·교직원 연수 등 3만6000여명 이용

▲ 단양 가곡초 학생과 교직원 88명이 3일부터 충북도교육청제주교육원에서 3박 4일 과정의 현장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교육청제주교육원이 새 학년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교육원은 지난 3일 단양 가곡초 학생과 교직원 88명이 3박 4일 과정의 현장체험학습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올 한해 2박 3일 과정 37개교(1만2599명)와 3박 4일 과정 4개교(1784명)의 수학여행, 21개(1920명) 소규모 학교 체험학습, 17개(1086명) 기관 교직원 연수, 1만7000여명의 교육원 복지시설 이용 등 3만6000여명이 교육원을 이용할 예정이다.

김진영 교육원장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공동체 체험활동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민주시민’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른 품성을 함양하고 친구, 선생님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교육원은 수학여행이나 소규모학교 체험학습·전지훈련으로 제주를 찾는 충북지역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교직원의 연수시설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연면적 6371㎡,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학생단체 1일 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1일 기준 생활관 이용료는 1인당 1000원, 식대는 1식 4000원이며, 콘도는 1실당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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