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실시설계수립 용역 발주

(동양일보 김동진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의 핵심 동력인 청주에어로폴리스 조성 공사가 본격화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청주 에어로폴리스 1지구 단지조성 공사와 2지구 실시설계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청주 에어로폴리스지구 조성 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항공정비(MRO) 단지 유치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공사비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으며, 내년 말까지 330억원을 들여 청주국제공항과 인접한 15만3000㎡의 부지에 1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1지구는 이르면 이달 말 착공 예정이며, 2지구는 32만㎡ 규모로 조성된다.
경자청은 내년 2월까지 2지구의 토지이용계획 및 기반시설계획 등을 담은 실시설계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자청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사에는 지역 건설업체 및 용역업체가 각각 49% 이상 공동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청주 에어로폴리스지구 조성사업과 함께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MRO 사업 핵심거점 육성은 충북 경제 규모 4%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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