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송진우·정민철

▲ 이종범
▲ 송진우


 

 

 

 

 

 

 

 

 

 

▲ 정민철

(동양일보)한국 프로야구를 빛낸 스타 플레이어가 해설자로 변신해 안방을 찾아간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45)과 한국 프로야구 개인통산 최다승(210승) 투수 송진우(49), 우완 최다승(161승) 정민철(43) 등 KBO리그를 화려하게 수놓은 전설들이 2015년 해설자로 데뷔한다.

지난해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이종범과 정민철은 MBC스포츠플러스, 역시 한화 투수코치로 활약하던 송진우는 KBS N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

3명 모두 개인 타이틀은 물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프로야구의 역사다.

코치로 지도자 수업까지 받은 프로야구 전설들은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해설’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야구 올드팬에게 TV를 통해 흘러나오는 전설적인 선수의 목소리는 향수를 부를 수도 있다.

현역 생활을 마치고 곧바로 마이크를 잡은 해설자도 눈에 띈다.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김선우(38)는 MBC스포츠플러스, 부산팬의 절대 지지를 받던 내야수 조성환(39)과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안치용(36)은 KBS N스포츠, 영리한 포수였던 현재윤(36)은 SBS스포츠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까지 현역으로 뛰며 선수들과 함께 호흡한 이들은 더그아웃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이야기를 안방에 전하겠다는 각오다.

현역시절 스위치 히터로 주목받던 이종열(42)은 미국에서 타격코치 연수를 마치고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

프로야구 중계를 준비하는 다른 방송사가 계약을 완료하면 더 많은 스타 플레이어 출신 해설자가 탄생한다.

프로야구 중계는 스포츠채널의 대표적인 ‘상품’이다.

각 방송사는 1990년대 스타 플레이어부터 최근까지 활약한 선수까지 ‘다양한 해설진 라인업’을 구성해 승부수를 띄웠다.

미국 메이저리그를 중계하는 MBC스포츠플러스는 ‘류현진의 스승’ 정민철과 메이저리그 출신 김선우를 통해 ‘미국 프로야구 중계 강화’도 노린다.

2015년 프로야구팬에게 ‘보고 듣는 즐거움’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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