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살림연대(대표 남정현)는 3월을 ‘평등·평화의 달’로 설정하고 ‘다시 또, 평등, 평화다’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7일 오후 2시 청주 개신동 배티공원에서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충북여성평화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차별과 폭력 없는 세상’, ‘핵으로부터 안전한 세상’, ‘전쟁 없는 세상’을 기원하며 마련된다. 평등과 평화를 염원하는 다양한 시민 발언, 평등·평화 기원 합창, 충북여성평화선언문 낭독, 캠페인과 홍보전 등으로 진행된다.

오는 13일에는 충북여성독립운동가인 어윤희·신순호·임수명·박자혜 선생의 삶의 노정을 따라가보는 ‘히스토리 발굴을 위한 역사기행’이 진행된다.

청주 삼일공원과 청주 가덕중 남강도서관, 신채호 선생의 사당이 있는 청주시 낭성면 귀래리에서 진행되며, 청주백제유물전시관 학예사인 강민식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오는 12일까지 전화(☏010-8516-9427)나 이메일(seunseong@hanmail.net)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1일 오후 3시 충북NGO센터 대회의실에서는 충북여성정책 토론회를 연다.

‘충북 여성정책 평가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4,5차 여성정책기본계획에 따른 여성정책이행여부를 점검하고 평가해 보다 충실한 여성정책 발전방향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다.

남정현 대표는 “1908년 3월 8일 뉴욕 루트거스 광장에서 빵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가두시위를 벌였던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충북여성한마당을 개최한다”며 “우리 어머니들이 가족과 공동체를 위해 ‘살림하는’ 마음으로 하신 ‘살려내기’ 운동을 통해 우리 속에 파고든 불평등과 폭력을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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