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작고 작가 회고전 - 김기창, 혁신 거장 운보' 전시회를 미술관 1·2 전시실에서 연다.

운보 김기창은 1913년 출생해 지난 2001년 작고했으며 한국 근현대사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다.

1만원권 지폐의 세종대왕 초상을 그린 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작년도 순으로 정리된 운보 김기창의 회화 작품 46점과 그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영상물도 함께 전시된다.

1935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입선한 '가을'(1934)과 당시 화풍을 잘 보여주는 '동자'(1930년대), 입체 구성 작품 '무녀도'(1968년), 추상 시기의 작품 '유산의 이미지'(1963년)부터 봉걸레로 제작한 '점과 선 시리즈'(1993년) 등 대표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시회는 7일부터 4월 19일까지 44일 동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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