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력·경영비 절감 위해 벼농사 농가 대상 무상 조기공급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청양군은 고령화·부녀화 된 농촌의 인력 및 경영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수도용 상토를 조기에 무상 공급키로 했다. 군은 올해 8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5600여 농가에 17만2000포(40ℓ)의 상토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군내에 주소를 두고 벼농사를 짓는 농가로 오는 31일까지 자연마을까지 공급을 완료하고 부족분에 대해서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차후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또한 개정된 세출예산집행기준에 따라 공개경쟁입찰로 상토를 구입해 예년보다 1억6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절감된 예산은 농업인의 소득사업과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에 전액 투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수의계약 대신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 것을 두고 근거 없는 악성루머를 유포하면서 의혹을 제기하고 군민화합과 군정발전에 악영향을 끼치는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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