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건립상황 설명회’ 개최

▲ 10일 충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미래여성플라자 건립상황 설명회’에서 변혜정 충북도 여성정책관 등이 주차장 부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 여성들의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충북미래여성플라자의 밑그림이 나왔다.
충북도는 10일 오후 2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건립상황 설명회’를 열고 건립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지역 여성계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충북미래여성플라자는 청주 상당구 목련로 27 일원(현 충북여성발전센터)에 사업비 63억원(국비 13억, 도비 50억)을 들여 올해 12월 중 완공될 예정이다.
면적 257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신축 건물(B동)과 현 충북여성발전센터 건물(A동)을 포함, 2개의 동으로 운영된다. A동과 B동은 2층의 복도를 통해 연결된다. 
신축 건물(B동) 지상 1층은 문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160석의 문화이벤트홀, 75석을 갖춘 영상미디어실, 멀티박스, 행정사무실,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2층은 여성단체들의 교류·협력 공간으로 꾸며진다. 실습실, 역량강화, 교육실, 여성행복 상담실, 회의실, 여성단체 사무실, 여성단체 전용회의실, 디지털놀이방(수유실) 등으로 구성된다. 3층은 요가, 운동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로 쓰인다.
주차시설과 관련해서는 지상 3층 규모의 주차빌딩을 건립하자는 안(1안)과 지하 1층 주차장과 지상 2층 주차빌딩을 건립하자는 안(2안) 등 2개 안을 검토 중이다. 1안의 경우 7~8억원의 예산이, 2안의 경우 13억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주차시설을 갖출 경우 인근 주차장을 포함 173~174대의 주차가 가능하게 된다. 지하주차장과 별도의 부지 확보에는 예산 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
변혜정 도 여성정책관은 “복합공간 조성으로 정책연구, 교육, 문화, 교류 등을 통해 충북 여성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여성단체 활동을 위한 물리적 공간을 확보하고자 충북미래여성플라자가 설립되게 됐다”며 “교육실, 실습실 등의 공간은 국비사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여성계와 협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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