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여성기업인 윤용숙·유망창업기업인 안원준씨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이 지난 11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2015년 1/4분기 충북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가진 가운데 ㈜성진플랜트 오성진(사진) 대표이사, ㈜지디 김명선(사진) 대표이사, 혜인전기㈜ 김흥수(사진) 대표이사가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했다.
모범여성기업인 부문은 ㈜지엘컴퍼니 윤용숙(사진) 대표이사가 선정됐고, 유망창업기업인 부문에는 ㈜케이에이피에스 안준원(사진)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14회째를 맞는 충북중소기업인상은 매년 분기별 3개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충북지역 내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21세기 기계설비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1993년 성진냉열 ENG로 창업한 후 2001년 법인으로 전환한 ㈜성진플랜트(청주시 청원구 소재)는 숙련된 노하우와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GMP시설, HACCP설계시공, 공기조화기 등 냉장 냉동창고 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역 독거 노인 무료 집수리,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 전개 등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는 우수 기업이다.
유리제품 가공을 위해 2005년 설립한 ㈜지디(청주시 흥덕구 소재)는 경영위기에도 순환휴직 등의 자구노력으로 단 한 차례의 정리해고 없이 위기를 극복해 2012년 854억원, 2013년 902억원의 매출을 보이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청주2공장(2011년)과 오창공장(2013년) 준공을 통한 ITO 코팅 신사업 본격 양산으로 신규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2014년 일자리창출유공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끊임없는 혁신, 그리고 고객만족을 위하여’라는 사훈으로 1999년 창립한 혜인전기(주)(청주시 청원구 소재)는 철저한 품질관리 및 생산성향상을 최대 목표로 꾸준히 성장해 지난 2013년 30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전기전자부품·동선용 압착단자 분야에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10년 8월 물티슈 제조업체로 창업한 ㈜지엘컴퍼니(음성군 대소면 소재)는 초정 광천수를 활용한 유아용 물티슈 개발, 품질향상을 위한 ERP 도입 등으로 창업 4년 만에 유아용 물티슈 사업을 안정권에 진입시켰으며, 밝은언덕노인요양원, 연꽃 피는 집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원봉사 하는 등 모범 여성기업이다.
㈜삼성전기 책임연구원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2013년 1월 창업한 ㈜케이에이피에스(청주시 서원구 소재) 안준원 대표는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산업용 보호필름을 개발해 중국 등에 2년 연속 10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미뉴타텍과 300만불의 기술협약을 체결하는 등 점차 국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창업기업이다.
박종찬 충북중기청장은 시상식에서 최근의 열악한 경제환경 가운데에서도 꾸준한 기술혁신과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귀감이 되고 있는 수상자들에게 그 노고를 격려하고,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적극 파악해 선제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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