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수

그 누구도

탓하지 말자

 

언제나 꽃은

피고 지는 것을

 

그 누구도

탓하지 말자

 

바람이 분다고

나뭇잎 색깔 변한다

탓하지 말자

 

시간의 뜨락에서

우리 모두

죄인이니까

 

그 누구도

탓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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