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작년에 회사 역사상 최대 판매와 매출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 수는 2530대로 전년(2121대)보다 19% 증가했고, 이 덕분에 매출은 24% 늘어난 6억2900만 유로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높은 성장 비결로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데다 신형 우라칸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것 등이 꼽힌다.

람보르기니는 기술혁신과 미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지난해 매출의 20% 이상을 연구개발(R&D)과 공장시설 개선에 투입하는 한편 192명의 고급 기술자와 전문가를 새롭게 고용, 정규직 임직원 수가 1175명으로 늘었다.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에 자리한 람보르기니 공장은 2015년 생산 물량에 대한 주문도 이미 확보, 올해 역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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