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재남 기자) 셀트리온이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빼앗겼던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다시 찾았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오후 2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0% 오른 6만8300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7조739억원으로 불어났다.

같은 시간 다음카카오의 주가(11만8600원)는 1.50% 떨어져 시가총액이 7조121억원으로 줄었다.

시가총액 면에서 셀트리온이 다음카카오를 앞지른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2009년 2월 이후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킨 셀트리온은 다음카카오의 등장으로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내줬다.

다음과 카카오와의 합병에 따른 신주 상장 첫날(지난해 10월 14일) 다음의 시가총액은 7조8679억원으로 급증해 코스닥 1위에 등극했다.

이날 셀트리온이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을 앞질렀지만 차이가 600억원가량에 불과해 주가의 등락에 따라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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