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예산 23억 확보해 용·배수로 등 일제 정비
저수율 97%…4월 7일 청원양수장서 통수식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정용희)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대비해 청주지역의 취약분야 농업기반시설을 집중 정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 양·배수장, 용·배수로 등의 농업기반시설 상당수가 수십 년이 경과된 노후된 시설이 많아 관리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지사는 유지관리 관련 금년 예산 23억원을 확보해 영농철 이전에 관내 용·배수로 1096km에 대해 준설작업을 시행하는 등 저수지 17개소, 양수장 28개소, 배수장 19개소 등 모두 95개소의 농업기반시설을 4월까지 일제히 점검·정비를 할 계획이다.

정용희 청주지사장은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과 재해예방을 위해 농업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일제히 점검·정비하고 금년에도 풍년농사가 될 수 있도록 영농급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지역 평균 저수율은 현재 97%(충북 평균 91%)로 농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지사는 올해 통수식을 오는 4월 7일 청주시 서원구 장암동에 있는 청원양수장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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