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포도와인산학협력단 ‘수출포도 매뉴얼’ 발간

▲ 충북도농업기술원과 와인산학연협력단이 공동으로 발간한 '수출포도 매뉴얼'.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지역 포도재배 농가에 수출용 포도 재배에 대한 종합정보를 알려 주는 ‘매뉴얼’이 나왔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3일 충북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수출포도 매뉴얼’을 발간했다.

주요내용은 수출국의 검역기준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포도생산과정의 재배와 병해충 관리를 비롯해 통관 때 문제가 되는 농약잔류량과 주요 병해충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충북포도 수출은 2007년 영동에서 미국으로 20t을 첫 수출한 이래 2011년 미국·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 81t, 2013년 미국·뉴질랜드 등 5개국에 129t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뉴질랜드·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 150t 수출을 목표로 유통시장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도내 포도 수출단지는 포도 주산지인 영동 황간과 학산, 옥천 청산과 군서에 집중돼 있다.

도농기원 홍성택 포도연구소장은 “앞으로 포도 재배농가들의 수출지원을 위해 산학관연이 함께 찾아가는 컨설팅을 할 예정”이라며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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