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 학생

 

(진천=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유영훈 진천군수가 중국에서 온 뜻밖의 손 편지를 전달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 군수는 23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 학생 2명으로부터 손 편지를 받았다.

'중국 길림성연변조선족자치부 연변후대사랑과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모임' 이경호 회장은 이날 유 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감사패와 함께 방예경(여)·주윤희(여) 두 학생의 손 편지를 유 군수에게 전달했다.

두 학생은 편지에서 "수학캠프와 여행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훌륭한 분도 많이 만나 참 좋았다"며 "열심히 공부해 다음엔 직접 군수님 뵈러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 학생은 군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 100주기(2017년)를 맞아 숭모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7월 28~29일 충북 도내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보재 이상설 수학캠프'에 초청됐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