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바이어와 수출협약

▲ 사진 왼쪽부터 박철선 충북원협 조합장과 조길형 충주시장, 신건진 MG PRODUCE사 이사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충주사과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길형 시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을 꾸려 기존 미국 서부지역에 이어 동부지역 공략에 나섰다.

시는 기존 미국 서부지역 위주 판촉에서 동부지역까지 판매망을 확대하고 교민 중심에서 현지인을 상대로 판로를 개척하는 등 미국 내 충주사과의 세계화를 위한 행보를 개시했다.

방문단은 22일 오후 2시(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한남체인에서 조길형 시장과 윤범로 시의회의장, 박철선 충북원협 조합장을 비롯해 신건진 MG PRODUCE사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사과 판촉행사와 현지 바이어와 수출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충주시와 충북원협, 미국 현지 유통업체 MG PRODUCE사는 충주사과 미국 수출확대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미국 내 지속적인 판촉행사와 함께 현재 연간 50t 수출 규모를 올해부터 연간 500t으로 확대키로 했다.

MG PRODUCE사는 과일과 채소를 취급하며 미 전역에 300여개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날 시식회를 겸한 판촉행사를 통해 충주사과는 뉴욕과 워싱턴 등이 있는 미 동부지역에 소비시장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이어 방문단은 오후 6시 30분 뉴욕에서 곽우천 뉴욕한인회 미동부 충청향우회장과 진신범 미동부 충청향우회 이사장, 손세주 뉴욕총영사와 이태식 대한무역진흥공사 북미지역지부장, 현지 교민 및 경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동북아 중심의 지리적 이점과 함께 교통 물류의 우수한 인프라 등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시는 편리한 교통 접근성과 기업활동을 위한 최상의 인프라, 살기 좋은 천혜의 자연·역사·문화·관광 등 웰빙 휴양자원 등 충주관내의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또한 기업도시와 충주메가폴리스, 외국인 투자촉진을 위한 충주경제자유구역 에코폴리스 등 주요 산업단지 현황과 인센티브 제도 등을 설명하며 충주를 최적의 투자지로 소개했다.

조길형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투자환경,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갖고 충주시가 전 세계로 뻗어가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투자의 최적지인 충주경제자유구역 에코폴리스에 많은 투자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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