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산림환경연구소 시험포지에서 재배 중인 산마늘 모습. 연구소는 최근 산마늘의 하우스 속성 재배에 성공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명이나물로 불리는 ‘산나물’의 하우스 속성 재배에 성공했다.

일반적인 산마늘 수확시기는 중부지역에서 4월 중순~5월 중순이나 도산림환경연구소는 하우스 내 차광망 등 설치 방법으로 3월 초순~중순으로 조기 수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시험포지(1000㎡) 임간재배를 통해 노지재배 시험도 진행 중이다.

산마늘은 비타민 A가 풍부해 시력에 좋고 체내 콜레스테롤 감소, 자양강장, 이뇨, 피로회복, 해독 등의 효능이 있으며, 소화를 도와 고기와 궁합이 맞는 채소로 알려져 있다. 울릉도 개척당시 식량이 부족했던 사람들이 눈이 녹기 시작하면서 산에 올라가 눈을 헤치고 나물을 캐어 삶아 먹으면서 ‘명(命)’을 이었다고 해 ‘명이나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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