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가야금을 전공하는 고2 여학생이 생애 첫 가야금 독주회를 갖는다.

충북예술고(교장 차갑종) 김수현양은 29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가야금 독주회를 한다.

김양은 초등학교 때인 2009년에 가야금을 시작해 경남 양산시에서 주최한 36회 전국무용국악예술제를 비롯한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이번 독주회에서 정악 가야금으로 ‘현악영산회상’ 중 ‘하현도드리’(대금 천세흔), 최옥삼류 짧은 산조(고수 김재춘), ‘사랑의 춤’을 주제로 한 25현, 플롯과 25현 가야금 4중주로 하는 민요연곡이다.

김양의 독주회가 기획되자 친구들이 찬조출연을 하겠다고 적극 나섰다.

특히 김수현이 준단원으로 소속된 ‘가야금 앙상블 人’(대표 송정언)에서 같이 국악을 하는 학생들로 중주단을 구성해 공연을 지원한다. 또 판소리(오정화)와 플롯(김원영), 타악(정민아)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문의=☏010-3429-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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