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삼성면 닭·오리 121만마리 마을행사 죄다 취소 등 총력태세

▲ 재경삼성면민회 임원들이 면사무소를 방문해 AI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음성=동양일보 서관석 기자)음성군 삼성면(면장 이순원)이 AI로부터 가금류를 지키기 위한 아름다운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삼성면은 가금류를 사육하는 73농가에 대해 1주일에 2회 이상 전염병 감염여부 등 전반적인 내용을 예찰하고 있다.

또 마을단위 척사대회, 각종 기관단체 회의 등 면내의 각종 행사를 자제하는 등 AI로부터 관내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관내 기관단체에서 AI와 구제역 방역에 애쓰고 있는 근무자와 직원들을 격려하는 발걸음이 이어지며 큰 힘이 되고 있다.

삼성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상국)가 통제초소 근무자들을 위해 라면, 생수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고, 삼성면 이장협의회(협의회장 남흥식)도 라면과 각종 간식 등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어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지사장 염숙자)도 삼성면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경삼성면민회(회장 조철호)는 비상근무를 하는 직원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면장은 “관내 기관단체뿐 아니라 출향인사까지 격려를 해주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예찰로 AI로부터 축산 농가를 보호하는데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현재 삼성면 관내는 닭 58농가 108만 마리, 오리 15농가 13만 마리 등 모두 73농가에서 121만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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