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동양일보 김묘순 기자)‘나는 모른다’ ‘이름표를 감췄으니 두려울 것 없다’는 식의 덤프트럭이 거리를 질주하고 있다.
읍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삼양 삼거리를 지나 옥천읍으로 쏜살 같이 내닫는 이 덤프트럭에는 위태롭게 바위가 실려 있다. 덜컹거리는 바위 하중을 견디기 힘든 듯 트럭은 기우뚱 거렸다.
뿐만 아니라 이 트럭은 번호판도 보이지 않아 지나는 이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한 주민은 “저러다 큰 일 나지”라며 “옥천읍에 요새 아파트 건설 등으로 무서운 차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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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묘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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