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설명·의견청취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청주동부지사는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공동주관으로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대전·충청(충남·충북)권역 ‘병원장 정책간담회’를 오는 4월 7일 대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부터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이 건강보험 수가보상 방식으로 전환 추진됨에 따라, 전국 지역병원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대한 내용, 수가보상, 참여절차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은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3대 비급여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사적 간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큰 부담과 입원서비스 질 저하 우려 등 간병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은 급성기 병원에서 보호자나 사적고용 간병인 대신 간호인력이 책임지고 간병을 포함한 포괄적 간호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간 추진된 시범사업을 평가한 결과, 간호서비스 질향상에 대한 환자만족도는 비시범병동에 비해 시범이 10%이상 높았으며, 욕창·낙상 발생율도 19%~75%로 감소해 간호성과도도 높게 나타났다.

정희자 청주동부지사장은 “포괄간호서비스는 현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지방중소병원 중심 시범사업을 거쳐 2018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병원이 앞장서 건강보험 시범사업 원년에 반드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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