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KDB대우증권은 27일 삼성전자[005930]의 영업이익이 1분기에 시장 예상을 웃돌고 2분기 7조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대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27조5천억원으로 2.2%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85만원으로 3% 높여 잡았다.

황준호·장준호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0조3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 줄지만, 영업이익은 5조6천800억원으로 7%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최근 높아진 컨센서스(5조4천억원)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에 대해선 "갤럭시S6 출하로 IT모바일(IM)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고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부품사업도 더 나아질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조4천억원, 7조1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10%, 25%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들은 "최근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1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실적은 상향조정되고 있으므로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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