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오후 7시 무심천서 천체관측교실 열어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교육과학연구원이 우주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대중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천체관측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과학연구원은 매월 정기적으로 연구원 천체관측체험센터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기 천체관측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형 반사망원경을 통해 달과 행성 관찰은 물론 천체 투영실을 활용한 가상의 별자리와 디지털 영화 관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4월 1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천체관측교실은 예약 신청 없이 오후 7시까지 오면 누구나 관측이 가능하다.

단위학교와 과학동아리별로 참여하는 천체관측교실도 연중 운영 중이며, 천체관측 기자재도 신청하면 대여해 준다.

천체관측체험 기회가 적은 읍·면 소재지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천체관측 교실’도 운영한다.

올 하반기에는 중·고등학교 천문영재들을 대상으로 깊이 있는 천문교육프로그램인 7회 ‘나오우주학교’를 계획하고 있다.

오윤석 원장은 “도민의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학생들의 천문학에 대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기 천체관측교실 2476명, 찾아가는 천체관측교실 13개교 912명, 천체투영실 2만1366명, 나로우주학교 7회(203명) 운영 등 2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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